주말 일기

[이야기] 2008/07/20 16:00

 

달 좀 봐봐! 라고 엄마가 외치더군요... 그래서 봤더니 음..예뻤습니다. 그래서 찰칵!
찍고나서 카메라 렌즈의 한계에 좌절. 렌즈 바꾸고 싶어요 ㅠㅠ

주말에는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금요일엔 우체국을 들렸다가 집에 와서 아롱이랑 희융이랑 같이 네이트온에서 대화를 나눴죠.
그러다가 또 급만남. 몸보신 좀 해야하지 않나? 하고 만났는데 맥주와 치킨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한강에 갔습니다. 한강에서 이상한 일을 당했고 정말 토할뻔......(자세히 말하지 않겠습니다....후..)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참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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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모습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가져갔는데...카메라 성능이 정말...ㅅ......
저번에 산 후지카메라! 완전 핸드폰 카메라 정도의 성능. 산게 후회되고 있습니다.

그리곤 건대로 가서 해물떡찜을 먹고(여기서도 기분나쁜일이 있었지요)
희융이와 혜정이는 잠깐 일이 있어서 가고 나랑 아롱이는 만화방에 가서 재미없는 만화책을 읽은 뒤
좀 더 늦을 것 같다는 희융이의 연락을 받고 피씨방에 가서 사천성을 했습니다.
한 시간쯤 하고 한양대로 이동.

대체 왜 한양대로 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어쨌든 한양대 근처에 있는 피씨방에 4명이 같이 가서
지하철 첫차가 다닐때까지 카트라이더를 했어요.

 

요 배틀 모드로 미친듯이 열심히... 나중엔 손가락이 아프더군요.
그렇게 새벽 6시가 되었고 지하철을 타러 나왔는데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더니만 갑자기 주륵주륵;
비를 맞으며 한양대역까지 가서 지하철을 타고 철산역으로..
또 비를 맞으며 버스정류장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피곤에 쩔어 잠을 자고 있는데 언니가 깨우더니만 떡볶이를 먹으라고 해서 떡볶이와 도넛을 먹고
다시 잠이 들었는데...또 동생이 깨우더니만 운동화를 사러 가자고 해서 가산디지털단지로 갔습니다.
참...험난했던 길...

언니까지 3명이서 같이 갔는데 지름길로 가겠다고 육교를 건너다가
언니가 첫번째로 미끄러져서 바지 종아리쪽을 다 적시더니
동생은 미끄러져서 손바닥에서 피가 줄줄 나고 바지가 완전히 홀딱 젖어서 새로 바지를 사 입어야 했어요...
나만 멀쩡.
지름길로 가자고 한 날 원망하더군요 ㅠㅠ

우여곡절 끝에 쇼핑몰에 도착해서 신발을 고르기 시작했는데 왜 그렇게 못고르는건지...
쇼핑몰 폐점 시간을 알리는 노래가 나오고 나서야 겨우 신발을 사고
허겁지겁 피자를 먹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피자를 먹었으나 약간 배가 고팠던 우린 새로 생긴 감자탕가게에 가서
감자탕을 먹었는데 이건 뭐... 최악의 맛!!

몸과 마음 모두 지칠대로 지쳐서는 터덜터덜 집으로 걸어왔습니다.

바쁘고 피곤하고 정말로 힘겨운 주말이었어요.
오히려 피로가 더 쌓인 것 같네요.

다음주 주말엔 꼭 푸~욱 쉬고 싶습니다...